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효성 이사회 의장 선임

이윤주 기자 승인 2021.06.10 04:30 | 최종 수정 2021.06.10 04:55 의견 0

효성그룹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그룹 지주사인 ㈜효성의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의장은 2019년 3월 사외이사로 ㈜효성 이사회에 합류했고, 올해 3월 이사회를 통해 의장에 선임됐다.

국내 대기업 중 지주사는 물론 계열사 중에서 여성을 의사회 의장에 선임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2006년 KT가 윤정로 카이스트 교수를 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지만, 국민연금이 KT의 최대주주로 순수 민간기업과는 성격이 다른 면이 있다.

김 의장은 숙명여대 화학과 교수, 환경부 장관, 17대 국회의원 등을 지내고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으로 있는 환경전문가다.

효성이 김 전 장관을 이사회 의장에 선임하면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강조해온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였다는 해석이 재계에서 나온다. ㈜효성은 지난 4월 이사회 내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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