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8개 대회서 '벌써 4승' 박민지, 센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역전 우승

박윤정 기자 승인 2021.06.14 06:41 | 최종 수정 2021.06.14 06:43 의견 0
박민지가 13일 경기도 파주시 서서울CC에서 열린 여자골프 '2021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우승 후 활작 웃고 있다.(SBS골프 화면 캡쳐)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13일 경기도 파주의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민지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한 박소연(29‧문영그룹)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민지는 올 시즌 열린 9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4개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등을 잇달아 제패했다.

첫날 공동 22위에 머물렀던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상승세는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다. 박민지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시작했다. 2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5번(파4)과 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4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박민지는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연장전 승부가 펼쳐질 수 있던 상황에서 박민지는 최종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당당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소연은 이날 더블 보기 2개를 범하는 등 4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KLPGA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은 최종 14언더파 202타로 박민지에 1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장하나(29‧BC카드)는 마지막날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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