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윤석열 전 총장을 '악마'에 비유한 추미애 향해 "과도한 자기애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정규환 기자 승인 2021.06.18 11:45 의견 0


"나는 되고 남은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어 일방적으로 악마화시키며 안 된다고 비난하는 것은,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의 행동이다. 과도한 자기애(自己愛)의 함정에서 제발 벗어나기를 바란다"

지난 대선 ‘문재인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장과 민주정책통합포럼 상임위원 등을 지낸 신평(65·사법연수원 13기) 변호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악마에 비유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신평 변호사는 18일 오전 페이스북에 쓴 ‘기억의 소환’이라는 글을 통해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기회있을 때마다 윤석열 전 총장을 악마화하며 그의 고깃조각을 입에 물기 위해 으르렁거리며 덤벼들었다”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한 마디로 추미애의 윤석열 혹은 최재형을 향한 비난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라도 사회봉사의 방법으로 참정의 기회를 갖는 것이 헌법상 기본권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제발 그 미몽(迷夢)에서 헤어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현 정부나 여당의 핵심에 있는 사람들의 ‘내로남불’과 위선은 차고도 넘친다”며 “그들은 자신이나 그 자식들을 위하여 무한한 욕망을 거침없이 실현해왔다. 그들이 가진 힘을 이용하여 국가제도를 바꾸어서라도 뻔뻔스럽게 그 욕망추구의 편한 길을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희한하게도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평범한 욕망실현은 죄악시해버린다“라면서 ”이런 과정에서 주 52시간제, 1만원 최저임금제가 깊이 살펴보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강요되어 수많은 자영업자들을 죽이고, 일자리를 없앴다“고 일갈했다.

신 변호사는 최근 사회정치평론집 ‘공정사회를 향하여-문재인 정권의 실패와 새로운 희망’(도서출판 수류화개)을 통해 ‘조국 사태’ 이후 벌어진 한국 사회의 갈등을 조명하며 현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판사 출신으로 정권 교체 후 대법관 물망에 오른 그는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도 공개적으로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등 여권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왔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일하다 2018년 퇴임하고 현재 사단법인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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